Beginning around 2003, the Committee on Measures for Compensation to the Former Comfort Women for the Japanese Army and Pacific War Victims adopted this new name. Under this name, it worked to resolve the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issue by organizing and participating in related forums and the Asian Solidarity Conferences.
Starting around 2014, the Committee on Measures for Compensation to Former Comfort Women for the Japanese Army and Drafting Victims began to appear under this name. Since then, it has co-hosted joint North-South Korea forums with the Korean Council, participated in the Asian Solidarity Conferences, and carried out activities to bring peace to the Korean Peninsula and efforts to resolve the issue of the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재일한국인인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송신도가 1993년 일본 정부를 상대로 공식 사죄 및 법적 배상을 제기한 소송. 일본재판부는 입헌군주제 국가에서 군주는 그 행위에 관하여 어떤 정치적·법적 책임도 지지 않는다는 원칙인 국가무답책, 공시시효 만료 등의 이유를 들어 일본 정부의 법적책임을 부인하였고, 2003년 3월 28일 최종판결에서 피해자의 청구를 기각했다. 송신도의 재판 과정을 담은 영화로 다큐멘터리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감독 안해룡)가 있다.
2015년 12월 28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타결된 '위안부' 관련 합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총리대신 자격으로 사죄와 반성의 뜻을 표하고, 일본 정부가 10억엔을 출연하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며, 일본군'위안부'문제의 최종적이고 불가역적 해결을 확인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는 이후 합의 과정에서의 피해 당사자 배제,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 회피, 최종적이고 불가역적 해결이라는 표현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일본군 ‘위안부’문제연구소 소장 정유진먼저 이틀에 걸친 국제회의를 준비해주시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유튜브를 통해 1,000여명이 동시 접속하며 서로 배우며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많은 분들의 협력 덕분에 소중한 논의의 장이 마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발표를 들으면서, 영화 «더 스토닝, The Stoning of Soraya M»이 떠올랐습니다. 이란의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남편이 위자료를 지불하지 않고 이혼하기 위해, 아내를 부정한 여인으로 몰아 마을 사람들과 함께 돌팔매질하여 살해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주인공 여성이 두려움에 떨면서 우연히 마을에 들른 외부 기자에게 이 사건을 설명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녀는 “제발, 내 목소리를 가져가 달라”고 울부짖으며 고통을 목격한 사람의 태도, 즉 말을 들은 자의 책임을 촉구합니다.어제 요란다 아귈라르 선생님은, 성폭력 피해자의 말을 들을 수 있는 인식의 조건, 즉 사회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누가 누구를 대신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목소리를 “가져간다”는 이 동사(動詞)의 의미를 어떻게 생각할 수 있을까, 질문하게 됩니다. 고인이 되신 ‘위안부’ 피해자 한 분은, 생전에 “몸이 너무 아파 죽고 싶다, 그렇지만 여자니까 고운 옷도 입어보고싶다” 는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이 말을 어떻게 들었는가 새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오늘 도미야마 이치로 선생님은, 경험은 공유해야 할 소재, 즉 대상이 아니라 다른 관계가 만들어지는 “시작”이라는 요지의 논고를 발표하셨습니다. 고통 속에 살았지만, “고운 옷도 입어보고싶다” 는 삶의 경험을 어떠한 관계의 시작점으로 삼을 것인가, 이틀 간의 토론은 이 질문을 던졌다고 생각합니다.논점은, 들은 자가 그 말을 ‘가져갈’ 때의 위치, 즉 ‘어떻게’ 라는 성찰적 물음에 있다고 여겨집니다. 피해의 차이, 혹은 상처의 경중(輕重)을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위안부’ 문제를 둘러싸고 어떠한 논의를 이어갈 것인가, 매우 중요한 질문이 과제로서 제기되었다고 생각합니다.끝으로, 이 행사를 후원해주신 여성가족부, 그리고 이 순간까지 통역, 수어 통역으로 수고해주시는 분들께 특별히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1 여성인권과 평화 국제컨퍼런스»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2021년10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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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적 사회 분위기에서 침묵 '당했던' 싱가포르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지한 연구와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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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부재판을 이끈 여성인권 운동가 ‘민족과여성역사관’ 김문숙 관장의 생애 아카이빙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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