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일본의 역사를 자유주의사관에 입각해 기술한 교과서를 만들고 전파하기 위해 결성된 일본 우익 단체로, 약칭 '새역모'로 불린다. 일본 제국 시기 이뤄진 조선과 중국 등 이웃 나라에 대한 가해 사실을 삭제하거나 왜곡, 축소해 비판을 받고 있다.
서강대학교 '영원한 증언'팀이 2020년부터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전시 프로젝트. 대화형 AI 기술에 기반한 실감형 인터랙티브 전시로, 전시명은 〈영원한 증언(Eternal Testimony)〉이다. 관람객이 스크린에 나오는 '위안부' 생존자 영상과 마주하며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고안해, '위안부' 증언과 사회를 매개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였다. 2020년 11월, 2021년 6월~11월 서울·대구에서 베타 전시를 진행했으며, 2022년 중앙대 HK+접경인문학연구단 주관으로 <증언을 만나다>라는 일반전시를 열었다.
고등학교 일본사 교과서인 『신일본사(新日本史)』(산세도,三省堂) 의 집필자인 역사학자 이에나가 사부로(家永三郞, 1913~2002)가 일본정부를 상대로 1965년, 1967년, 1984년 3차에 걸쳐 교과서검정 위헌소송을 제기해 1997년 일부승소 판결을 얻어낸 사건. 자민당정권이 교과서 조사관 제도를 통해 침략전쟁 미화, 천황숭배 등 역사왜곡을 시도하자 이에 대한 반격으로 제기한 소송이다. 소송이 제기된 후 교과서의 역사 왜곡 시정을 위한 전국적인 시민운동이 전개됐고, 그 결과 1970년 "검정 불합격 처분 취소"라는 승소 판결과 '난징대학살', '중국전선에서의 일본군의 잔학행위', '731부대 기술' 등의 검정은 위법이라는 일부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하지만 '청일전쟁 당시 조선인의 반일저항', '난징전에서의 일본군의 중국인여성 폭행', '오키나와전' 등의 기술 부분에 대한 검정은 적법하다며 이에나가 측이 패소했다.
가부장적 사회 분위기에서 침묵 '당했던' 싱가포르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지한 연구와 성찰
40대 일본군 위안계장이 중국 우한 '한커우특수위안소'와 조선인 '위안부' 여성들의 모습을 기록한 『우한병참』 비판적 읽기
법적 문서로서 진술이라는 점을 고려하고 자필진술서를 다시 보면 법적인 절차 속에서 자신이 저지른 행위를 죄로 자백한 것과 윤리적인 반성, 사죄는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알 수 있다....
피해자 증언이나 일본군, 일본 정부 차원에서 작성한 공문서와 달리 일본군인 개인 스스로 적나라한 가해 경험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전범 자필진술서'의 사료적 가치...
이들의 몸을 횡단하는 방사성 물질은 이들의 몸속 세포만을 변형시킨 것이 아니다. 그것은 딸이자 아내, 그리고 엄마로서의 삶을 요구받는 여성들의 삶을 굴절시켰다. 한국 여성 원폭 피...
역사교사에게 듣는 초·중·고 생애주기별 일본군’위안부’문제에 대한 학교 교육 현황
일본군'위안부'의 역사에 대한 폄훼와 왜곡이 확산되고 있는 시기에 디지털 아카이브는 신뢰도 높은 정보 저장고이자 소통 플랫폼으로 역할을 키우고 있다.
국제연대위원회는 전문가 자문 심사소위원회(RSC)가 일본군'위안부'기록물에 대해 "대체 불가능하고 독특하다"고 평가했기에 세계기록유산 공동등재에 매우 희망적이었다.
20세기 가장 비극적인 인권 유린 범죄 중 하나인 일본군'위안부' 피해는 재발을 막고 미래세대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서라도 역사적인 기록유산으로 채택, 관리되어야 한다.
'역사전쟁', '기억전쟁'이라는 수사 속에서 역설적으로 무수한 사람들이 죽고 여자들이 강간을 당한 실제 전쟁이 희미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성찰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