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티파니 슝 감독이 6년 동안 한국과 중국, 필리핀 등 세 명의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 이야기를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로, 2016년 개봉했다. 한국의 길원옥, 중국 차오, 필리핀의 아델라 할머니가 자신들이 과거에 겪은 아픔과 함께 여전히 아물지 않는 상처, 바람 등을 전하고 있다.
'말라야 롤라스(Malaya Lolas)'는 필리핀 마파니크 전투의 생존자들이자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전시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자신들 뿐 아니라 마파니크 지역과 학살된 남성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행해진 군사적 폭력과 '위안부' 제도의 다른 피해자들을 위해 투쟁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비엔나 세계인권대회(World Conference on Human Rights). UN 주최로 1993년 6월 14~25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세계인권대회. 1948년 세계인권선언 채택 이후의 UN 활동을 평가하고 향후 세계 인권 신장을 위한 방향을 제시한 회의로, 171개국 800개가 넘는 NGO가 참여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 협의회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김복동을 비롯한 5명의 대표가 참석하였고, 대회기간 중에 북한, 필리핀의 NGO와 함께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아시아여성포럼을 열었다. 또한 샬롯 번치 등이 개최한 '여성인권국제법정'에 김복동이 참여하여 일본군에 의한 전쟁범죄를 증언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들로 비엔나 선언 및 행동 강령에 전쟁 중 여성에게 가해지는 인권침해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었다. 비엔나 선언 및 행동 강령 38번에서는 일본군'위안부'문제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으나, 분쟁 하에서 발생하는 여성의 인권 침해는 국제인권법의 원칙을 침해한 것이며 여기에는 살인, 조직적인 강간, 성노예, 강제 임신 등이 모두 포함된다고 선언하고 있다.
'일본군'위안부'의 목소리(Voices of 'Comfort Women')'는 일본군'위안부'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공동등재를 위해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네덜란드, 필리핀,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등 8개국 14개 단체가 모여 결성한 '국제연대위원회'가 2016년 총 2,744건의 일본군'위안부'기록물에 대해 공동등재를 신청할 당시 기록물 군의 제목이다.
가부장적 사회 분위기에서 침묵 '당했던' 싱가포르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지한 연구와 성찰
국제사회는 오랫동안 여성에 대한 성폭력 문제에 소극적이었다. 전쟁 중 벌어지는 성폭력 문제는 전쟁의 부산물로 간주되곤 했으며, 식민체제 하의 여성인권은 ‘피식민’과 ‘여성’이라는 이중적 ‘타자’의 위치에서 무시되고 침묵되었다.
전쟁 후 네덜란드는 전범재판을 위한 바타비아 임시군사재판(Temporaire Krijgsraad in Batavia)을 실시하였는데, 이 재판은 전쟁 중 행해진 성폭력과 일본군‘위안부’ 관련 사건을 다루고 있어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2000년 여성법정 20주년 특집] 웹진 <결>에서는 2000년 여성법정 20주년을 맞아, '아카이브814'에 등록된 2000년 여성법정 관련 기록물을 ...
일본군'위안부' 관련 명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고, 거기에서 무엇을 읽어 낼 수 있을까? 일본군'위안부' 관련 명부를 분석한 연구를 모아서...
근현대 세계적 분쟁 시기 발생한 성폭력 문제를 중심 주제로 다룬 영국 최초의 전시 <침묵을 깨다: 분쟁 속 성폭력> 방문기
일본군'위안부'문제를 비롯해 여러 인권운동에 헌신했던 일본 시민활동가 다카지마 다쓰에의 삶과 연대
살기 위해 침묵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제주 여성들을 세상으로 불러내 위로하는 다큐 <목소리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인권 유린에 대항하는 투쟁과 저항, 그리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필리핀 말라야 롤라스 이야기
정의와 인류애에 대한 헌신, 여성 폭력에 대한 관심과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스틴티노시와 이곳에 도착한 평화의 소녀상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