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 자필진술서라는 형식의 고백이 어떻게 반성이나 성찰의 계기로 작용했을까 라는 질문이 떠오른다. </b>
피해자 증언이나 일본군, 일본 정부 차원에서 작성한 공문서와 달리 일본군인 개인 스스로 적나라한 가해 경험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전범 자필진술서'의 사료적 가치는 각별하다.
이들의 몸을 횡단하는 방사성 물질은 이들의 몸속 세포만을 변형시킨 것이 아니다. 그것은 딸이자 아내, 그리고 엄마로서의 삶을 요구받는 여성들의 삶을 굴절시켰다. 한국 여성 원폭 피해자의 생애사의 많은 부분은 그들의 신체에 갊아 있는 민족과 국가, 원폭증 장애, 그리고 가족과 여성이라는 굴레를 날카롭게 드러낸다.
[기림의 날 특집] 김복동의 위안소 생활부터 인권운동가⋅평화활동가로 활동하기까지 삶의 궤적을 살펴본다.
전후 일본 사회에서 가해 책임을 실천한 ‘중귀련’의 전시 성폭력과 ‘위안부’ 증언 및 출판 활동
법적 구제의 틀을 뛰어넘어 ‘위안부’ 역사를 어떻게 기록, 기억하며 이어갈 지에 대한 고민과 모색
페미니스트 배려 윤리는 내가 나 자신을 돌볼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저지른 범죄의 피해자를 돌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신의 이름으로 타인에게 저질러진 범죄의 피해자를 보살피는 것이 지식과 윤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생각합니다.
‘2026 유엔 분쟁 관련 성폭력 보고서’가 전하는 성폭력 급증 실태와 보편적 인권과 평화를 위한 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