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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슈이치(加藤周一. 1919~2008)는 의사 출신의 세계적인 문학평론가이자, 일본의 전후 민주주의와 평화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지성인이다. 가토 슈이치를 비롯해 오에 겐자부로, 쓰류미 슌스케 등이 주도해 2004년 결성한 ‘9조 모임(九条の会, 규조노카이)’은 일본 헌법 제9조(전쟁 영구 포기 및 교전권 부인)의 개정을 저지하고 평화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풀뿌리 시민 계몽·호헌 운동이다. 개인에 기반을 둔 자율적·지방 분권적 연대 형태를 띠며, 일본 전역으로 퍼져 나간 ‘9조 모임’의 지역·분야별 조직 수는 3,000여 개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일본 내각부의 ‘특정비영리활동법인의 정관’에 기재된 활동 분야를 집계한 통계를 보면 2026년 3월 31일 현재 ‘제 10호 인권 옹호 또는 평화 활동의 추진을 도모하는 활동’은 9,312개로, 전체의 19.55%인 것으로 확인된다.
(https://www.npo-homepage.go.jp/about/toukei-info/ninshou-bunyabet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