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개인적이지 않은 목소리들(Voices No Longer Personal)
“우리가 서로를 찾을 때까지, 우리는 혼자다(Until we find each other, we are alone).” - 에이드리언 리치(Adrienne Rich)
여성 연대(solidarity)의 가치를 되새기며, 2023년 웹진 결은 세계 여성 폭력의 현주소를 성찰하는 특집을 마련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아파르트헤이트 철폐에도 불구하고, 식민주의와 인종 차별의 잔재가 높은 여성살해율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가정폭력을 피해 거리로 내몰린 가출 청소년들이 성착취와 성매매 산업의 먹잇감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신시아 칵번(Cynthia Cockburn)이 제시한 사회 전체의 정치‧경제‧사회적 구조와 규범이 전시와 평상시를 관통하는 성폭력의 근본 원인으로 작동한다는 연속체론(continuum theory)을 상기시킵니다. “전쟁? 나에게 전쟁 이야기를 하지 말라. 나의 일상이 이미 충분히 전장과도 같다(War? Don’t speak to me of war. My daily life is battlefield enough)”고 말하며 오늘도 분투하고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사야카 채터니(Sayaka Chatani) 교수와 헬렌 스캔런(Helen Scanlon) 교수의 글로 만나보시죠.
8년 전, 아유미는 절망 끝에 콜라보(Colabo)에 전화를 걸었다. 아유미는 부모에게 학대를 받고 쫓겨나 할머니 집으로 갔지만, 그곳에서 삼촌에게 강간을 당해 임신했고 낙태 수술을 받았다. 아동복지센터 직원에게 삼촌에게 당한 일을 털어놓았지만 직원은 아유미를 부모가 있는 집으로 돌려보내려고 했다. 센터는 아유미가 병적인 거짓말쟁이라는 부모의 말을 믿었다.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아유미는 돈 한 푼 없이 도시를 배회했고, 성 착취의 쉬운 표적이 됐다. 도쿄의 밤 산업만이 소녀가 돈을 벌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다. 지친 아유미는 비슷한 상황에 처한 친구들에게 정서적으로 의지했지만, 그중 한 명에게 속아 학교 교사들을 위한 난교 파티에서 매춘을 해야 했다. “처음 유메노 씨와 통화할 때 너무 힘들어서 큰 소리로 울었어요.” 아유미는 겨우 열다섯 살이었다.[1]
아유미는 빈곤, 성적 착취, 노숙, 신뢰할 수 있는 인간관계의 부재라는 깊은 심연 속에서 살아온 수많은 소녀들 중 한 명이다. 소녀들의 옷과 휴대용 통신 기기는 지난 수십 년간 변화를 거듭했지만, 곤경에 처한 소녀와 여성을 착취하는 성 산업은 변함없이 건재할 뿐 아니라 그 모집 방식이 더욱 교묘해지고 성 서비스는 더욱 다양해졌다. 성 착취의 확산에 기여하는 것은 비단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만은 아니다. 일본 사회 전체가 이들에게 방대한 공간과 자유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 사회에서 성 서비스는 고도로 상업화되었고, 소녀들의 가치를 성적 도구로 전락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소녀들의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기본적인 자기 존엄성마저 훼손되고 있다. 이것이 일본군‘위안부’의 역사를 정직하게 마주할 수 없는 사회의 모습이다. 성폭력이 폭력으로 인식되지 않는 것이다.
콜라보는 아유미의 안식처가 되어 주었다. 2011년에 설립된 콜라보는 성 착취와 성폭력,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 소녀와 젊은 여성들을 위한 또래 조직으로 활동해 왔다. 2023년 2월, 필자는 웹진 〈결〉의 편집부로부터 콜라보에 관한 글을 기고해 줄 수 있겠느냐는 연락을 받았고 이에 흔쾌히 응했다. 콜라보에 대한 괴롭힘과 훼방이 날로 심해지던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콜라보와 설립자인 니토 유메노(Nitō Yumeno)에 대한 공격은 소름 끼치게도 ‘위안부’ 여성들을 지지하는 페미니즘 운동에 대한 최근 몇 년간의 반발을 떠올리게끔 했다. 필자는 먼 곳에 있는 콜라보의 작은 지지자이자 니토의 출판물을 읽는 독자에 불과하지만 역사학자이기도 하다. 사회적인 여성혐오의 가공할 위력은 콜라보에 대한 추악한 부정주의와 왜곡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고, 이 익숙한 데자뷔는 필자에게 잠 못 이룰 분노를 안겨 주었다.
콜라보의 사명은 단순명료하다. “우리는 모든 소녀들이 의식주를 누리고 사람에게 의지할 수 있는 사회, 어려움에 놓인 소녀들이 착취당하거나 폭력에 노출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2] 니토와 콜라보의 도움으로 삶을 회복한 소녀들을 포함한 콜라보의 직원들은 이러한 소녀들이 처한 상황에 귀 기울이고, 음식과 쉼터를 제공하며,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또한 변호사에게 법적 도움을 구하며, 산부인과에 동행하고, 소녀들을 대신해 시의 관료 및 학교 관리자와 협의에 나서기도 한다. 대다수 공공 프로젝트와 달리 콜라보의 돌봄 활동에는 정해진 종료 시점이 없으며, 측정 가능한 결과에만 의존해 성과를 평가하지도 않는다. 공공 쉼터나 관공서에서 일반적으로 준수하는 엄격한 프로토콜을 따르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입소문으로 콜라보를 찾아온 많은 소녀들은 그 신속한 대응에 놀라워한다. 콜라보는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소녀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가족 같은 분위기”나 “생존을 위한 팀” 등-를 제공하며, 무조건적이되 구속하지 않는 자매애를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콜라보의 설립자인 니토는 이 소녀들의 큰언니이자 선구적 활동가이다. 그 역시 고교 시절 부모의 학대, 학교와의 단절, 성 착취, 자살 충동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경험이 있다. 니토의 삶을 변화시킨 것은 소녀들의 곤경을 더 큰 사회적 문제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 농업 교사 겸 난민 활동가를 비롯한 여러 사람과의 만남이었다. 변화의 촉매제가 되었던 또 다른 사건으로 니토는 필리핀 여행을 자주 언급한다. 여행 기간 니토는 일본식 이름을 가진 10대 매춘부들을 찾아다니는 일본 남성들을 목격했다. 그는 2011년 지진 이후 미야기현뿐만 아니라 도쿄도에서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이것이 지금의 콜라보로 이어졌다.[3]
니토는 공개 강연과 저작을 통해 성 산업에 동원된 소녀들의 암울한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4] 그는 소녀들을 노리는 모집책들이 어떤 수법을 사용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소녀들의 증언을 통해 이들이 왜 이런 남성들을 믿게 되는지 알 수 있다. “매니저는 매우 친절했고 제 말을 잘 들어주었어요.” “모집책이 (성 서비스를 제공할 여자를 보내 달라는) 다음 콜이 오기 전에 단체 대기실에서 쉴 수 있다고 했어요.” 콜라보는 이러한 모집책들이 그래 왔듯, 길거리에서 소녀들에게 말을 걸며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소녀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탄생한 야간 버스 카페는 음식, 옷, 생필품이 갖추어져 있고, 성 착취 대상을 노리는 남성들에게서 안전한 임시 피난처가 되어 준다. 소녀들은 이곳에서 콜라보의 직원과 어울리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니토는 콜라보를 ‘또래’ 단체로 운영하기 위해 세부적인 사항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콜라보 직원들은 연대하려는 소녀들과 옷차림과 말투를 비슷하게 맞춘다. 보통 식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첫 상담에서 소녀들은 직원들이 “아동복지센터의 직원과는 매우 다르”다는 인상을 받는다. 니토의 유튜브 영상과 트위터 게시물에는 “きもい(징그럽다),” “うざい(짜증난다)” 등의 은어가 자주 사용되며, 이는 소녀들의 본능과 표현을 존중하는 방식이다. 콜라보의 직원들은 몰이해한 학교 교사들과 달리 소녀들의 문제에 어떻게 반응하고 조언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콜라보는 소녀들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는데, 다수의 소녀들에게는 단지 태어났단 사실만으로 축하를 받는 일조차 처음 겪는 일이다. 니토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밝힌다. “콜라보의 활동은 ‘소녀들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소녀들과 함께 하는 것’임을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그것조차 ‘지원’의 한 방식으로 간주되는 현실이 답답하다.”[5]
이 소녀들에게 ‘위안부’ 여성들의 이야기는 먼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들은 할머니들의 증언에 깊이 공감한다. 2016년, 소녀들은 일본군에게 착취당한 ‘위안부’ 피해자들의 사진전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들의 전시회인 ‘우리는 매매되었다(We Were Bought)’를 개최했다. 명품 가방을 원해서 중년 남성을 이용했다는 식의 흔히 퍼져있는 사회적 낙인으로 인해 소녀들은 고통받고 있다. 소녀들은 전시회를 통해 노숙, 학대, 따돌림, 성폭력은 물론 경찰, 교사, 아동복지센터의 방관, 손목 자해[6] 등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출판물을 살펴보면 소녀들은 사회적 담론을 내면화한 결과 “살아남기 위해 즐기는 척해야 했다,” “SM 섹스 플레이의 여왕이 되는 걸 목표로 삼기도 했다” 등의 증언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전 ‘위안부’ 여성들과 콜라보 자매들이 보여준 용기는 소녀들이 이러한 덫에서 벗어나 학대와 성 착취라는 더 넓은 역사적 시각으로 자신의 경험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다.
니토 유메노는 소녀들의 대변자로서 트위터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녀들에게 스토커, 포주, 부모를 피할 수 있도록 소셜 미디어에 자신을 노출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한편, 소녀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기로 결심한 니토는 온라인 여성혐오 공격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 니토가 주목한 문제 중 하나는 온천 휴양지 마을의 마케팅 전략이다.[7] 명백히 성적 대상화된 10대 초반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침대에서 깜짝 방문을 기다리고 있어요” 같은 노골적인 대사를 내뱉는 식이다. 소녀들을 대상으로 한 일상적인 성 상품화에 대한 니토의 강력한 비판은 안타깝게도 이를 무해한 환상과 자유로운 예술적 표현으로 여기는 이들의 분노를 샀다. “급진 페미니스트의 공격을 받고 있다”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남성들 중 일부는 지난 수년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니토와 콜라보에 대한 스토킹과 협박을 일삼아 왔다.
2022년 여름, 전례 없는 규모의 사이버 괴롭힘이 시작됐다. 이러한 괴롭힘을 주도한 히마소라 아카네(Himasora Akane)[8]라는 트위터 계정 소유자는 콜라보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과 웹사이트에 게재된 사진 및 데이터를 심각하게 왜곡해 지속적으로 계정에 올렸다. 예를 들어, 콜라보는 소녀들이 독립적인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월 생활비를 계산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 141,000엔에서 163,000엔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제시했다. 히마소라는 소녀들이 해당 금액을 사회 복지 보조금으로 수령해 왔다는 인상을 주도록 자료를 조작했을 뿐 아니라, 이러한 보조금을 불법으로 취득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 그는 또한 콜라보의 전체 연례 보고서와 도쿄도 위탁 프로젝트의 보고서를 비교하면서, 보고서 형식이 달라 존재할 수밖에 없는 수치 차이를 공적 자금 남용의 증거로 지적했다. 이러한 사례들은 얼핏 보기에도 앞뒤가 맞지 않지만, 그의 공세가 계속되면서 일종의 운동이 형성되기에 이르렀다. 콜라보 법률팀의 집계에 따르면, 히마소라 아카네는 2022년 7월 12일부터 11월 28일까지 불과 몇 개월간 콜라보를 공격할 목적으로 총 900건의 트윗(최소 17만 건 이상 리트윗)과 27건의 웹 포털(note.com) 게시물, 30건의 유튜브 동영상(조회수 1,198,181회)을 유포했다. 이 매체들을 통해 그는 콜라보가 소녀들의 사회 복지 보조금을 가로채고 열악한 환경에서 노예처럼 부리며 공짜 노동력으로 사용하고 있고, 세금을 도둑질하고 있다는 음모론을 끊임없이 날조했다. 2022년 11월, 그는 도쿄도에 콜라보 프로젝트에 대한 감사를 요청했고, 그 결과 발표된 제3자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콜라보는 공적 자금을 횡령하기는커녕, 자체 자금까지 동원해 위탁 프로젝트를 완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 과정에서는 필수 제출 대상이 아니었던 추가 자료까지 검토되었지만, 히마소라의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가 콜라보와 니토에게 저지른 짓은 명예훼손으로 간주될 수 있다. 이에 콜라보 법무팀[9]은 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으로 콜라보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필요한 업무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끔찍한 결과는 트위터와 유튜브에서 여성혐오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것이었다. 히마소라의 주장은 쉽사리 반박 가능할 정도로 허술했지만, 수만 명의 사람들이 그의 게시물을 열심히 퍼 나르며 ‘좋아요’와 감사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오타 케이코(Ōta Keiko) 변호사[10]는 말한다. “왜곡이 심할수록 관심과 ‘좋아요’를 더 많이 받고 더 많이 유포됩니다.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요컨대 여성혐오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존재합니다.”
히마소라는 계정을 통해 “당신(니토)이 모에에(萌え絵: 어린 소녀를 성적 대상화하는 경향이 있는 애니메이션 작화)를 태우는 짓을 중단하면 나도 멈추겠다”라고 말했다. 이는 그의 괴롭힘이 온천 홍보 캐릭터에 대한 니토의 비판을 상대로 한 보복 행위임을 시사한다. 이러한 일련의 혐오 운동은 빠르게 확장되었고, 가담자들이 ‘페미니스트’로 간주하는 대상에 대한 반발을 실체화했다. 이들이 내세우는 주장이 얼마나 허무맹랑한지, 콜라보의 실제 활동이 어떠했는지와는 전혀 무관하게 이러한 운동은 날로 힘을 얻었다. 그 결과는 심각했다. 2023년 초, 선출직 관료를 포함한 다른 가해자들이 버스 카페에 모여들어 콜라보를 소리쳐 비방하면서 이를 촬영하기 시작했다.[11] 콜라보는 소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해자들에 대한 접근 금지 명령을 확보했다.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2023년 3월, 도쿄도는 ‘안전’을 이유로 법적 보호가 보장된 장소에서조차 버스 카페 운영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가했다. 또한 도쿄도는 콜라보의 기존 프로젝트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콜라보가 겪어야 했던 이 모든 역경은 비극적이다. 우리는 그동안 수많은 왜곡과 여성혐오, 그리고 성폭력 피해자와 지원자들을 부패하고 탐욕스러운 돈벌이꾼으로 가스라이팅하는 패턴을 목도해 왔다. 우리는 눈앞에서 그런 일이 몇 번이고 일어나도록 방치했다. 하지만 콜라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여성 자원봉사자들이 버스 카페에 모였고, 이들은 가해자들을 막아서는 보호벽이 되어 주었다.[12] 또한 도쿄도의 결정에 항의하고자 모인 여성들도 있었다. 니토 유메노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는 4월에 다른 장소에서 버스 카페를 다시 열었다. 그는 말했다.[13] “버스 카페를 운영할 수 없었던 한 달 동안 임신한 소녀들에게서 많은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이 한 달은 많은 소녀들에게 매우 길고 힘든 시간이었을 겁니다.”
콜라보는 현재 전적으로 시민들의 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기부 관련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14]
니토의 주요 저서 목록
Nitō Yumeno, Nanmin kōkōsei: Zetsubō shakai o ikinuku ‘watashitachi’ no riaru(난민 고교생: 절망의 사회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우리’의 현실),Tokyo: Eiji shuppan, 2013.
Nitō Yumeno, Joshi kōsei no urashakai: “Kankeisei no hinkon” ni ikiru shōjotachi(여고생들의 암흑세계: 인간관계의 빈곤 속에 사는 소녀들),Tokyo: Kōbunsha shinsho, 2014.
Nitō Yumeno ed., Atarimae no nichijō o teniireru tameni: seisakushu shakai o ikiru watashitachi no tatakai(평범한 일상을 위해: 성 착취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투쟁), Tokyo: Kage shobō, 2023.
니토의 소셜 네트워크 계정
https://www.facebook.com/yumenyan
https://twitter.com/colabo_yumeno
콜라보 공식 웹사이트 및 소셜 네트워크 계정
https://colabo-official.net/
https://www.facebook.com/colabo.official
각주
- ^ Nitō Yumeno ed., Atarimae no nichijō o teniireru tameni: seisakushu shakai o ikiru watashitachi no tatakai(평범한 일상을 위해: 성 착취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투쟁), Tokyo: Kage shobō, 2023, 29-30.
- ^ https://colabo-official.net/projects-english/
- ^ Nitō Yumeno, Nanmin kōkōsei: Zetsubō shakai o ikinuku ‘watashitachi’ no riaru(난민 고교생: 절망의 사회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우리’의 현실), Tokyo: Eiji shuppan, 2013.
- ^ 고도화된 대규모 성 산업은 미성년 소녀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표면적으로 ‘여고생(joshi kōsei)’을 공공연히 성적인 의미로 사용하고 이러한 관행을 조장하며, 이를 ‘JK 비즈니스’로 명명한다. 따라서 이들은 소녀들에게 교복을 입고 ‘관광객’을 접대하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콜라보는 약 5,000명의 청소년이 이러한 ‘JK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감독자 없이 노래방과 같이 고립된 공간에서 고객들은 ‘옵션’으로 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한다. 이 단계에 접어들면 더욱 명백한 성 산업에 발을 들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게 된다. 이들 중 다수의 소녀들과 이미 성인이 된 소녀들은 성 산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찾지 못한다. Nitō Yumeno, Joshi kōsei no urashakai: “Kankeisei no hinkon” ni ikiru shōjotachi(여고생들의 암흑세계: 인간관계의 빈곤 속에 사는 소녀들),Tokyo: Kōbunsha shinsho, 2014.
- ^ Nitō ed., Atarimae, 6.
- ^ Nitō ed., Atarimae, 80-89.
- ^ https://twitter.com/colabo_yumeno/status/1460060377379602434?s=20
- ^ https://twitter.com/himasoraakane
- ^ https://colabo-official.net/wp-content/uploads/2022/11/221129.pdf
- ^ https://colabo-official.net/wp-content/uploads/2023/01/cee5ab6bd71bcd6ccd475b2
- ^ https://www.facebook.com/yumenyan/posts/pfbid029WTQHe2gJmHfcxDNVF5aJe6X5omapu8fz6a2dGyib6vJjThhrmQoP4ZwsQPbKf8Kl
- ^ https://www.kanaloco.jp/news/social/article-966619.html
- ^ https://www.jcp.or.jp/akahata/aik23/2023-04-21/2023042113_01_0.html#top
- ^ https://colabo-official.net/support/
- 글쓴이 사야카 채터니(Sayaka Chat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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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국립대 사학과 조교수. 동아시아 근대사, 이데올로기와 정서, 일본 식민지 제국사를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