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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 노예제(動産 奴隷制, Chattel slavery)
노예제는 고대 로마, 그리스,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사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존재했으며, 로마처럼 노예가 자유민이 되거나 시민권을 얻는 등 인격이 완전히 박탈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반면 동산 노예제는 사람을 법적 '소유물(동산, chattel)'로 취급해 매매·상속·임대의 대상으로 삼는 가장 극단적인 형태다. 인간의 법적 인격과 권리를 말살하고 '움직이는 재산'으로 규정했으며, 노예 부모의 자식에게 신분이 대물림되는 세습성이 확고했다. 대서양 노예 무역과 아메리카 대륙의 플랜테이션 농장에서 대규모로 운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