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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년 당시 독일령 남서아프리카(오늘날의 나마비아)에서 독일 제국의 식민지배를 받던 헤레로인과 나마인들이 독일 제국에 저항해 반란을 일으켰다. 독일 제국은 헤레로인과 나마인을 사막으로 내몰았고 독일군의 봉쇄로 사막에서 탈출할 수 없었던 헤레로인과 나마인 수만 명이 탈수와 기아로 사망했다. 1985년 UN이 발표한 휘태거 보고서는 이 사건을 20세기 최초의 집단학살 사례 중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독일 정부는 2016년에 이 일을 인종학살로 인정하였다. 하지만 나미비아에 대한 메르켈 수상의 공식 사과는 독일 사회 각계의 요구에도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