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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비엔날레 - 95광주통일미술제. 1995년 개최된 제1회 광주비엔날레에 반대하며 광주비엔날레 기간인 1995년 9월 21일부터 10월 5일까지 망월동 5·18 묘역에서 열린 전시. 1995년 문민정부는 광복 50주년 및 미술의 해를 기념하고, 5·18 광주민주화 운동으로 인한 도시의 상처를 문화적으로 치유한다는 의미에서 광주비엔날레를 창설했다. 하지만 당시 광주미술인공동체 등은 5·18 광주민주화 운동의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시민의 참여를 배제하며 비엔날레가 준비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안티비엔날레'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예술인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한 가운데 광주전남미술인공동체 주관으로 개최된 안티비엔날레에서는 장승과 솟대, 1천 2백여 장의 만장 등이 전시되었다.